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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하면서 육아 관련된 엄청난 검색을 했었습니다. 아는사람도 별로 없고 육아에 대해 물어볼데라곤 인터넷 서치밖에 없었죠. 수많은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았는데 항상 끝에 붙는 광고중에 ‘호비 아이챌린지’ 광고가 매번 붙어있더라구요. 원래 광고 잘 안보는데 하도 광고가 붙기도 하고 매번 어떻게 놀아주고 교육해야하는지 막막한 저였기에 괜찮은 프로그램인가 해서 한번 봤습니다. 매달 3만원대의 가격으로 아기 월령에 맞는 교구와 책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더라구요. 괜찮아보였지만 그냥 그렇게 흘려 봤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와 통화하다 우연찮게 그 친구가 호비 아이챌린지를 했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자기는 만족했다고 하더라구요. 생활습관 익히는데 도움이 됬다는 말에 그날 바로 신청했어요.
      우선 저는 13개월 끝무렵에 신청했어요. 1년 정기구독했는데 2년으로 하면 더 저렴해지더라구요.

     


     

    #. 생김새

      13개월 교구예요. 아기책3권과 음식생활습관 교구1개, 엄마가이드(?)1권. 이렇게 와요.
      추가로 핸드폰이나 tv로 호비영상도 볼 수 있구요. 영상은 한번에 모두 볼 수 없고 월령에 맞게 1단계씩 업데이트가 되요.

     

      이건 사은품으로 받은 호비손인형, 달력2개예요. 탁상달력은 아기에관한 내용을 적으면 좋을 것 같아 제 책상에 올려놓았고 벽걸이달력은 아기가 그냥 넘겨보는걸 좋아해요. 호비손인형은 호비 몇번 보고나더니 저보고 해달라고 그러네요ㅎㅎ

     

      역시 사은품, 찍찍이로된 그림판 동물놀이~ 요새 매일 이거봐요. 

     

      탈것들, 이것도 뭔지 알고는 보는건지ㅎ 엄청 봐요.

     

      역시 사은품, 녹음이 되는 라디오모양 장난감이예요. 생각보다 자주 가지고 놀진 않더라구요. 아직까지는..


    #. 사용기

      우선 엄마 가이드북(?). 중구난방으로 막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먼저 가이드북(?)을 봤어요. 뭐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전 정말 좋더라구요. 아기랑 놀면서 놓치고있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것도 있고 위로도 되고 ㅎㅎ 전 꼼꼼히 다 읽고 난 후 아기책을 보여줬어요.

      3권의 책은 저는 한권씩 보여줬어요. 집중할 수 있게 스킨쉽 하는 책은 침대 맡에 두어 잘때 깰때 읽어주면서 스킨쉽해주니 좋더라구요. 아기도 더 집중해서 보고요. 호비책 말고 일러스트책(?)은 막 흥미있어하진 않지만 가끔 봐요. 3권 다 나름 잘 봤답니다.

      음식교구는 14개월 지나서야 좀 가지고 노는 것 같아요. 아직은 뭐.. 모양에 맞게 끼우는 것도 잘 못하고 제가 음식을 다양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딱히 식생활과 매치가 안되 보이지만;; 차차 알아가겠죠~ 그래도 처음에 제가 먹는 시늉할땐 그냥 엄마가 뭐하는건가~ 하는 눈으로 빤히 보고만 있었는데 최근엔 자기도 먹는 시늉을 하더라구요ㅎㅎㅎ 놀랬어요ㅎ

      호비 아이챌린지 영상은 책의 내용이 거의 그대로 영상으로 표현된거예요. 13개월 첫 영상볼땐 솔직히 잘 안보더라구요. 조금 보다가 자꾸 딴짓하곤 했어요. 그러다 14개월 교구가 오고.. 책도 보여주고 교구도 며칠 보여준 뒤에 14개월 영상 보여줬는데 세상에나 엄청 열심히 보더라구요. 티비에 영혼을 빼앗긴듯 보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봐요. 딱히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14개월 영상을 더 잘 보는 것 같아요. 지금은 호비 캐릭터도 익숙해진 것 같구요. 제가 가끔 손놀이 인형으로 놀아주기도 하거든요. 솔직히 이 캐릭터를 과연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아기는 생각보다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계속 호비~호비~ 하면서 놀아줘서 그런지 점점 캐릭터가 친근하고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어요ㅎ

     


    #. 아쉬운점 좋은점

      아직 두번째 교구 받아보고 작성하는 후기인데 지금까지 아쉬운점은 어떤 분도 후기에 언급하셨던 내용인데, 한권에 여러 주제가 담겨져 있어서 읽다가 뚝 끊기는 것이 좀 어색해요. 주제별로 한권씩이면 좋겠지만~ 뭐.. 여러가지를 따져 보았을 때 이런 방식이 맞는 것 같긴해요. ㅎ 개인적으론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거슬려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점은 한꺼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매달 아기의 발달에 따라 오는거라 더욱 내용을 여러번 집중해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좀 흥미없어 하는 것 같다고 이것저것 한꺼번에 중구난방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장난감이나 책이라는게 처음엔 흥미없어해도 시간지나서 관심보이기도 하거든요. 여러번 보여주니 더 관심있어하고 집중하는 것 같더라구요. 13개월 교구는 처음엔 별로 관심없어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찾아서 놀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이나 구성이 좋은것 같아요. 책으로 보고 영상으로도 보니까 뭔가 더 이해하는 것 같은 느낌(?) 뭐.. 느낌상이긴하죠. 아기의 머릿속을 모르니까^^;; 생활습관 익히기와 교육적인것, 율동하는 것들이 골고루 잘 구성되어있는 것 같아 좋아요.

     



      지금까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기가 좋아해요ㅎㅎ 사실 이거면 끝이죠ㅎ 같은영상 15일째 보는데도 또 틀어달라고 하는거 보면 아기한텐 엄청 재밌나봐요. 호비 아이챌린지 아직까진 대만족입니다. 물론 아기에 따라 별로 관심없을 수도 있지만 제 친구 아기도 좋아했다는거 보면 대채적으로 만족도가 있는 것 같아요. 추천추천!!